“시내버스 파업 또 연기…시민 불편 없이 정상 운행!”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시의 한 공영차고지에서 버스들이 운행을 준비하며 대기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025년 5월 말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다시 한 차례 연기하며,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큰 혼란 없이 정상 운행되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노조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될 경우 5월 2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서울시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제시한 중재안을 추가 검토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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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업 연기 배경

노조는 지난 5월 초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정기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여부, 인력 충원 및 휴게 시간 보장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제시한 ‘민·관 협의회’를 통한 추가 중재 프로세스가 받아들여지면서, 노조는 시일을 두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당장 파업에 돌입할 경우 발생할 교통 대란 우려는 다소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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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시의 대응 현황

서울시는 파업 연기 결정 직후 즉시 비상수송체계를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운수업체와 협력해 평시 운행 계획을 유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지하철·도시철도는 기존 운행 횟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버스 차고지에서 예의주시하던 예비차량 배치 계획도 우선 철회되었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추가 연기 없이 파업 돌입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예비 셔틀버스와 전세버스 400대를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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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민들의 실제 체감 상황

오늘 아침 주요 출근 시간(07:00~09:00) 동안 서울 전역의 버스 운행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루어졌으며, 지하철역 승강장과 버스 정류장에는 대체 교통수단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버스 노선에서 차량 지연이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는 교통량 증가와 도로 공사로 인한 것이었으며 파업 이슈와는 무관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파업 소식에 심각하게 걱정했지만, 다행히 정상 운행돼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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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은 과제와 중재 방향

노조와 사측이 합의해야 할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정기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여부
2. 버스 운전 기사 인원 충원 및 근무 시간 단축
3. 휴게 시간 보장 및 교대 제도 개선

서울시는 이번 중재 기구에서 각 쟁점별 전문가·노사·시 대표가 참여하는 합의 절차를 마련해, 6월 중순까지 협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만약 추가 연기가 필요하면, 그 사유와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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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업 방지 위한 실효성 점검

• 중재 기구 구성: 5월 말까지 노·사·시 위원 5명씩 총 15명으로 구성
• 중재 일정: 주 2회 실무협의, 월 2회 본회의 개최
• 투명성 확보: 협의 진행 상황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매주 공개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노사 양측이 합리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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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민 행동 요령

1. 출발 전 앱 확인: 서울시 대중교통정보 앱(T-map, Kakao Metro 등)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
2. 대체 수단 파악: 파업 시 대체 가능한 지하철·공공자전거·택시 합승 서비스(카풀) 노선 및 요금 체크
3. 유연 근무 활용: 직장 내 재택근무·시차 출퇴근 제도를 적극 요청
4. 예비 이동 계획 수립: 비상 시에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미리 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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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한시라도 빨리 중재를 타결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업 연기 결정으로 당분간 대중교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겠지만, 노사 간 본질적 쟁점 해결 없이는 언제든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추가 소식과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